“전세 없다더니 진짜였다”…서울 공급 부족, 5년 만에 최고치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6.04.26 14:59
수정 2026.04.26 14:59
입력 2026.04.26 14:59
수정 2026.04.26 14:59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에서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도는 흐름이 이어지며 전세수급지수가 약 5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셋째 주(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08.4로 집계됐다. 직전 주(105.2)보다 3.2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주간 상승폭도 전주(0.7포인트)를 크게 웃돌았다.
전세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보여주는 지표로, 100을 넘으면 전세를 찾는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의미다.
이는 2021년 6월 넷째 주(110.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당시엔 임대차 2법 시행 여파로 전세 매물이 줄고 수도권 전셋값이 급등했다.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지난해 5월 셋째 주(100.2) 이후 줄곧 기준선 100을 웃돌며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돼왔다. 특히 올해 봄 이사철 이후 상승세가 한층 가팔라졌다는 분석이다.
권역별로는 동북권(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이 111.3으로 가장 높았고, 서북권(108.6), 서남권(108.2)이 뒤를 이었다. 강남4구가 포함된 동남권과 도심권도 각각 105.3으로 수요 우위가 이어졌다.
시장에서는 신규 입주 물량 부족, 전세의 월세화 심화 등이 수급 불균형을 키우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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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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