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차세대 KTX 데이터 기반 안전 시스템’ 발표
입력 2026.04.23 17:08
수정 2026.04.23 17:13
한국ITS학회 학술대회 참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차세대 고속철도 운영 효율화 및 철도 안전확보 전략’을 발표했다.
코레일은 23일 제주한라대학교에서 열린 ‘2026 한국ITS학회 춘계학술대회’의 특별 세션에 참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세션에서는 차세대 고속열차의 안전성 고도화와 적기 도입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데이터 중심의 철도 안전 강화 방안을 공유했다.
코레일은 오는 2032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 예정인 차세대 고속열차(EMU-320)에 대해 ▲고도화된 ‘상태기반 유지보수(CBM)’ 체계 도입 ▲적정 수준의 예비율 확보 ▲비상대기 차량 추가 운용 등을 계획 중이다.
‘상태기반 유지보수(CBM)’는 기존의 정기 점검 방식의 정비 패러다임을 데이터 기반의 ‘적기 정비’로 전환하는 것으로, 코레일은 2021년부터 철도 차량과 시설물 유지보수에 CBM을 도입·확대하고 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동규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노준기 코레일 경영연구처장, 최진석 철도경제연구소 소장, 이백진 국토연구원 본부장, 최성택 한양대 교수, 홍정열 계명대 교수 등이 패널로 나섰다.
참석자들은 고속철도 차량 교체는 공공 서비스의 질과 국민 안전에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개정된 ‘철도산업발전기본법’의 취지에 따라 노후 철도차량 교체와 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부 재정지원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유서혁 코레일 철도연구원장은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차세대 고속열차 운영으로 데이터 기반의 철도 안전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