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도 팔린다”, 노량진 ‘라클라체자이드파인’ 1순위 27대 1
입력 2026.04.15 10:16
수정 2026.04.15 10:16
전용 59㎡가 22억대…고분양가 논란에도 4843명 접수
분상제 ‘오티에르 반포’, 1순위 청약에 3만540명 몰려
줍줍 ‘강동자이헤리티지’도 2가구 모집에 10만6093명 신청
서울 강남권보다 비싼 분양가로 논란이 일었던 동작구 노량진6구역 ‘라클라체자이드파인’ 청약 접수에 신청자가 몰리며 두 자릿수 경쟁률을 써냈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라클라체자이드파인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180가구 모집에 4843명이 신청해 평균 2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59㎡B 타입에서 나왔다. 5가구 모집에 212명이 신청해 4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60가구를 모집한 전용 59㎡A 타입은 40.5대 1, C타입은 3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용 84㎡가 타입별로 21.3대 1, 18.4대 1, 1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형 면적인 정용 106㎡도 21가구 모집에 129명이 접수해 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은 GS건설,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하는 노량진뉴타운 내 재개발 단지로,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동, 총 149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160㎡ 369가구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동작구에서 공급돼 고분양가 논란이 제기됐던 곳이다. 전용 59㎡ 분양가가 최고가 기준 21억5010만~22억880만원, 84㎡가 25억1350만~25억8320만원, 전용 106㎡가 30억1310만원으로 책정됐다.
다만 고분양가 논란에도 1순위 청약에서 전타입이 마감되며 탄탄한 수요를 입증했다. 이 단지는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189가구 모집에 4997명이 접수해 평균 2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높은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단지에도 청약 수요가 집중됐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오티에르 반포’는 지난 13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43가구 모집에 3만540명이 몰려 710.2대 1의 세 자릿수 평균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이 단지는 전용 84㎡ 기준 최고 분양가가 27억5650만원으로 인근 단지 대비 2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자 신청이 몰렸다.
특히 불법행위 재공급으로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 강동구 길동 ‘강동자이헤리티지’의 경우 전용 59㎡ 2가구 모집에 무려 10만6093명이 접수했다. 평균 5만3046.5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이다.
이번 공급된 주택의 분양가는 각각 7억3344만원, 7억8687만원으로 2022년 12월 최초 분양가가 적용됐다. 같은 면적이 올해 초 17억원의 최고가로 거래되면서 최대 10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자 신청이 집중된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