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영 KT 대표 "AI가 한국서 발전할 수 있는 무대 만들 것…저력 있다"
입력 2026.04.09 16:10
수정 2026.04.09 16:10
박윤영 KT 대표 "작년 펨토셀 해킹 사과"…네트워크 보안·신뢰 회복 강조
박윤영 KT 대표가 KT가 추진 중인 'AX(AI 전환) 플랫폼 컴퍼니'에 대해 "AI가 우리나라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무대를 만드는 것"이라고 9일 밝혔다.
박 대표는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통신3사 CEO 간담회' 직후 KT의 중점 전략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연극 무대를 예로 들며, "배우들이 연극을 잘하기 위한 무대가 필요하다. 그 무대를 만드는 것이 AX 플랫폼 컴퍼니"라고 설명했다.
이어 "AI라는 주인공이 마음껏 발전하고, 산업도 성장할 수 있도록 무대를 만드는 것이 KT 역할"이라며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부터 시작해 운영할 수 있는 체계들을 기술적으로, 사업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지난달 31일 KT 정기주총에서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됐다. 취임 10일 차를 맞은 소감에 대해 그는 "어깨가 무겁다. 펨토셀 해킹으로 그 국민에게 불편과 걱정을 끼쳐 송구하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안전하게 쓸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취임 후 가장 먼저 찾은 곳이 네트워크 보안·운영 현장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방문했을 때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킨 임직원들의 사명감, 직업 의식을 보고 KT는 저력이 있다, 잘 할 수 있다고 느꼈다"면서 KT의 신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