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쇄신안 꺼낸 최태원, 美·브라질시장 정조준한 구광모 [재계-in]
입력 2026.04.04 07:00
수정 2026.04.04 07:00
“내부 결속이 먼저” 최태원, 직원들과 100분 토론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지난 2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임직원 200여명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최근 상속세 보도자료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조직 추스르기에 나서. 이번 미팅은 예정된 시간을 넘겨 1시간 40분 동안 이어져. 최 회장은 사전 준비 없이 현장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혀. 그는 조직의 위기를 ‘가정’에 비유하며 “어려울 때 서로 탓하지 말고 보듬어야 한다”는 ‘패밀리즘’을 강조. 대한상의는 이번 소통을 계기로 의사결정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3대 쇄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
#회장님의 진심 모드...상의, 이제 비 온 뒤 땅 굳어질까
구광모, 美·브라질 종횡무진...ESS·글로벌 사우스 공략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달 30일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자회사 버테크를 방문한 데 이어 브라질 마나우스 생산법인을 찾는 등 현장 경영 행보. 구 회장은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압도적 지위를 구축해야 한다”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급성장 중인 ESS 시장에서의 통합 솔루션 역량을 주문. 이어 2억 인구의 핵심 시장인 브라질에서 냉장고 신공장 가동 준비를 점검하며 ‘글로벌 사우스’ 공략 의지를 다져. 앞서 사장단 회의에서 “AX(AI 전환)는 속도”라고 강조한 만큼 미래 먹거리를 향한 실행 속도를 높이는 모양새.
#지구 한 바퀴 도는 구광모의 AX…배터리 꽉 채우고 속도↑
인니 대통령 만난 총수들…K-에너지·방산 ‘특별 동맹’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 오찬에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총출동. 이번 만남은 양국 관계가 ‘특별 포괄적 전략동반자’로 격상된 가운데 KF-21 전투기 공동 개발 완수와 AI·조선·원전 등 신성장 분야 협력을 다지기 위한 자리. 특히 인도네시아의 ‘2045 선진국 진입’ 비전에 맞춰 우리 기업들의 전략 산업 진출과 국부펀드 다난타라와의 금융 협력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돼.
#총수들 “인니로 가자”...2억 시장 ‘특별 포괄적’으로 접수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