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집권당 "美 그린란드 야욕 계속되면 월드컵 보이콧"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1.17 03:32
수정 2026.01.17 07:56
입력 2026.01.17 03:32
수정 2026.01.17 07:56
독일 여당이 미국의 그린란드 위협이 계속되면 월드컵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위르겐 하르트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의 외교정책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말도 안 되는 현실 속에 열리는 축구 축제는 있어서는 안 된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월드컵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만일 모든 국가가 보이콧을 선언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성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6~7월 캐나다·멕시코와 공동 개최하는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기 위해 백악관에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방안으로 러시아를 월드컵에 출전시키자고 하는 등 월드컵을 외교 정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축구팬들의 불만은 거세지는 중이다. 아랍 매체 로야 뉴스는 지난 10일 하루 사이 1만 6800명이 월드컵 티켓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또 소셜미디어(SNS)에는 미국 월드컵을 보이콧하자는 의미의 해시태그 보이콧을 표시한 게시물이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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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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