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디지털크리에이터 산업 매출 5조5503억…광고·커머스가 성장 주도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5.11.28 11:00
수정 2025.11.28 11:00

방미통위, 사업체 수·매출액·종사자 등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디지털크리에이터가 콘텐츠를 제작·유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디지털크리에이터 미디어산업’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28일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디지털크리에이터미디어산업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2025년 디지털크리 에이터미디어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디지털크리에이터미디어 산업은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포괄하는 산업을 말한다.


관련 산업에 대한 경영활동을 하는 사업체 1000개를 표본 조사해 ▲매출 및 경영 ▲인력 ▲사업 등의 현황을 파악한 국가승인 통계다.


작년 한 해 관련 사업체 수는 1만1089개며, 매출액은 5조5503억원, 종사자 수는 4만3717명이다. 자체 제작 콘텐츠 수는 연평균 76.4편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디지털크리에이터미디어 사업체 수는 총 1만1089개로 분야별로는 ▲광고/마케팅/커머스 6346개(197.7%↑) ▲영상제작 및 제작지원 4154개(58.5%↓) ▲크리에이터 마케팅 에이전시(MCN 등) 491개(60.1%↓) ▲온라인 비디오 공유 플랫폼 98개(31.5%↓) 순이었다.


총 사업체 수는 줄었으나 광고/마케팅/커머스 사업체가 대폭 증가해 관련 산업의 주력 분야로 성장했다.


산업 총 매출액은 5조5503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으며, 분야별로는 ▲영상제작 및 제작지원 2조2084억원(6.5%↑) ▲광고/마케팅/커머스 1조9889억원(12.6%↑) ▲온라인 비디오 공유 플랫폼 8051억원(11.4%↑) ▲크리에이터 마케팅 에이전시(MCN 등) 5479억원(27.2%↓) 순으로 조사됐다.


업체당 평균 매출은 5억원으로 전년 대비 27.2% 증가했고, 5억원 미만 업체가 71.7%(7879개)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기업 종사자 수는 4만3717명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으나 종사자 5인 미만 사업체가 여전히 85.7%(9504개)로 산업 생태계가 영세 사업체 중심이며, 30대 이하 청년이 52.3%(2만3000명)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업체는 전체의 41.9%(4651개)로 연평균 76.4편을 제작했으며, 콘텐츠 유형은 ▲정보 전달형(39.5%) ▲리뷰형(32.5%) 순이고, 콘텐츠를 유통하는 온라인 플랫폼은 ▲유튜브(65.9%) ▲인스타그램(12.9%) ▲네이버클립(7.9%) 순이었다.


강도성 방송미디어진흥국장은 “해당 산업은 광고‧마케팅‧커머스 등과 융합해 새로운 형태로 확장되는 등 질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 변화에 맞춰 디지털크리에이터와 사업체의 고부가 가치 창출 및 글로벌 진출 등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