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한덕수 "계엄 못 막았지만 결단코 찬성 안해"…내년 1월21일 선고, 김건희특검, 尹 내달 17일 출석 통보…한 차례 소환 통해 의혹 추궁 등
입력 2025.11.26 20:53
수정 2025.11.26 20:54
한덕수 "계엄 못 막았지만 결단코 찬성 안해"…내년 1월21일 선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6일 내란 혐의 재판 결심 공판에서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국민이 겪은 고통과 혼란에 대해 가슴 깊이 죄송하다"며 "비상계엄에 찬성하거나 도운 적은 결단코 없다"고 밝혔다.
그는 "매순간 제가 맡은 소임에 전력을 맡는 것이 보답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그 길 끝에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만나리라고는 꿈에도 예상하지 못했다"며 "그날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을 하겠다고 하는 순간 말할 수 없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어떻게든 뜻을 돌려보려고 했으나 도저히 힘이 닿지 않았다. 혼자서는 막을 도리가 없어 다른 국무위원들을 모셔서 다함께 결정을 돌리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혼란한 기억을 복기할수록 제가 부족한 사람이었다는 절망감에 사무칠 따름이다. 그 괴로움을 죽는 날까지 지고 가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저를 믿어준 국민에게, 저의 모든 순간 함께 해준 가족과 지인과 동료 공직자에게 가슴 아프고 부끄러워 차마 얼굴을 들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건희특검, 尹 내달 17일 출석 통보…한 차례 소환 통해 의혹 추궁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소환 일정을 통보했다. 특검팀은 각 수사팀 별로 필요한 조사 내용을 취합해 한 차례 소환에서 관련 내용을 모두 캐묻겠단 계획이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형근 특검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해 12월17일 오전 10시에 특검에 출석해 조사 받도록 금일 구치소를 통해 소환 통보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당초 이날 윤 전 대통령을 소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 측이 기소된 재판 준비를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연기됐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와 특수공무집행방해, 일반이적죄 등 3개 사건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김건희특검 수사 대상과 관련해서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으나 그간 단 한 차례도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지난 8월 체포 영장을 발부 받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을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완강히 거부하며 불발됐다.
또 특검팀은 이날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을 불러 조사 중이다. 김 의원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혐의 피의자로, 지난 7월25일 압수수색을 받은 뒤 약 4개월 만에 처음으로 특검팀에 출석했다.
누리호 4차, 내일 새벽 0시 55분 우주로 간다…첫 심야 이륙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4차 발사가 예정대로 27일 새벽 0시 55분으로 확정됐다. 누리호가 새벽에 발사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는 26일 오후 7시 30분 발사 시각 확정을 위한 회의를 열고 목표 발사 시각을 27일 밤 12시 55분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누리호 발사를 위한 주요 절차인 추진제(연료, 산화제) 충전을 이날 오후 10시 10분 시작, 오후 11시 25분께에 연료 충전이 완료되고 오후 11시 55분께 산화제 충전까지 마칠 예정이다.
트럼프, 우크라에 제시한 '27일 종전 시한' 철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제시한 평화구상안 합의 시한을 철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미국 협상팀이 러시아·우크라이나와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면서 “러시아가 일부 양보에 동의했고 우리는 큰 진전을 이루고 있다.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가 다음 주 재러드 쿠슈너(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와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 제시한 시한(27일)은 유효하지 않다는 의미인가’라는 질문에 그는“나에게 시한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는 시점”이라고 답했다. 이는 앞서 그가 “목요일이 우크라이나가 평화안 받아들일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을 사실상 철회한 셈이다.
이재용, 글로벌 네트워킹 총동원…삼성 '미래'에 동력 더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세계 주요 기업의 핵심 인사들과 연이어 회동하며 '글로벌 네트워킹'을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의 경영자들과 협력 고리를 넓히며, 삼성의 미래 사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습이다. 이번에는 '14억 인구' 인도의 재계 맏형으로 불리는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그룹 회장을 만나 다양한 협력 과제를 의논했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아시아 최고 갑부 암바니 회장은 장남 아카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 이사회 의장과 전날 방한했다. 부자(父子)는 당일치기 일정으로 한국에 방문했으며, 이날 이 회장과 만찬을 가졌다.
이번 회동에서 이 회장과 암바니 회장은 반도체, 통신, 데이터센터, 배터리 등 신사업 전반에서 협력 폭을 넓히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국민의힘 "이번 지선만큼은 야당 탄압 가짜뉴스 적극 대응"
야당 탄압 가짜뉴스 감시 특별위원회(특위)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당의 가짜뉴스 공세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승수 특위 위원장은 26일 오후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이 정권뿐 아니라 사법권, 언론까지 많은 부분을 장악하고 있다"며 "언론·SNS를 통한 네거티브를 총체적으로 해 심각성을 느낀다. 당도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의 가짜뉴스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2002년도 대선 때도 이회창 사건은 많은 국민에 뇌리 박혀있는 가짜뉴스"라며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김대업 씨가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아내가 장남의 병역 면제를 위해 국군수도통합병원 부사관에게 돈을 줬다'는 의혹과 관련된 녹음테이프를 검찰에 제출했다가 녹음테이프가 조작된 사실을 짚었다.
김 위원장은 "2018년 때는 울산시장 김기현 후보였는데 이 부분에 대해 선거 개입성 압수수색으로 김기현 의원이 선거에서 졌다"며 "서울시장 재보궐 때도 나경원·오세훈 후보의 가짜뉴스 바로 직전 20대 대선 때도 윤석열 후보 때도 엉뚱한 가짜뉴스가 이어져 온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