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상 속 자원 순환 경제 적극 실천나서
입력 2025.11.26 10:49
수정 2025.11.26 10:53
고양특례시는 자원 재활용 및 분리 배출 문화 확산을 위해 순환자원 회수로봇, 자원순환가게 운영에 집중하는 등 생활 속 자원 순환 정책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시에서는 하루 평균 310t 이상 생활폐기물이 배출되고 있으며 이중 180t은 공공소각시설에서 소각, 130t은 수도권매립지에 매립해 왔다. 하지만 2026년부터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폐기물 감량을 위한 자원순환 정책이 더욱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고양시는 내년부터 시민들이 배출한 대형폐기물 중 폐목재를 유상으로 판매해 새로운 도시 자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폐목재는 이물질을 제거해 연소하기 쉬운 나뭇조각으로 만들면 유해가스 발생량이 적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적환장에 적재된 가구 등 대형폐기물은 2만3436t이며 그중 재활용업체에 무상으로 처리한 폐목재는 1만973t, 47%에 달한다.
앞으로는 가구 등 폐목재를 유상으로 매각해 그 수익을 시 재정에 재투입하여 선순환 구조를 만들 방침이다. 현재 온비드 플랫폼을 통한 업체 선정이 진행 중이며 이후 대형폐기물 평가를 거쳐 판매 금액을 확정하게 된다.
또한 시에서는 이미 폐자원에너지 선순환 시스템이 가동 중이다. 지난해 고양환경에너지시설에서 가연성 폐기물을 소각하면서 발생한 고온 폐열을 지역난방공사에 판매하여 22억 원 수익을 거뒀다.
음식물류폐기물을 처리하는 고양바이오매스에너지시설에서는 지난해 바이오가스 534만4722㎥을 생산해 6700만 원 상당을 판매한 바 있다.
시는 올해 재활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순환자원 회수로봇을 적극 도입하여 시청 등 7개소에서 11대를 운영하고 있다.
순환자원 회수로봇은 재질별 자동분류 기능을 갖추고 있어 재활용품 선별의 정확도를 높인다. 라벨과 이물질이 제거된 투명 페트병과 캔을 자동 인식해 모바일 앱 ‘수퍼빈’에 개당 10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올해는 지난 10월 말까지 1만3388명 시민들이 순환자원 회수로봇을 이용했으며 총 23.7t을 수거, 1347만 포인트가 지급됐다.
또 재활용 참여를 촉진하는 자원순환가게는 올해 덕양구(5개소), 일산동구(5개소), 일산서구(5개소) 등 총 15곳에서 이달 28일까지 운영한다. 44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재활용품 교환사업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