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수세에…코스피, 3900 회복 시도 [시황]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5.11.26 09:53
수정 2025.11.26 09:53

코스닥 1% 상승세

금융당국 '환율 메시지' 주목

지난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자료사진). ⓒ뉴시스

코스피가 26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39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45포인트(0.97%) 오른 3894.23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34.10포인트(0.88%) 오른 3891.88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44억원, 128억원을 팔아치우고 있고, 기관이 홀로 206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선 SK하이닉스(-2.31%)를 제외한 전 종목이 오르고 있다. 구체적으론 삼성전자(0.70%)·LG에너지솔루션(2.30%)·삼성바이오로직스(1.11%)·삼성전자우(1.74%)·현대차(1.17%)·두산에너빌리티(4.49%)·HD현대중공업(1.46%)·KB금융(0.58%)·한화에어로스페이스(1.28%)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43포인트(1.22%) 오른 866.4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7.25포인트(0.85%) 오른 863.28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7억원, 90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이 13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펩트론(-0.16)을 제외한 전 종목이 오르고 있다. 구체적으론 알테오젠(1.16%)·에코프로비엠(4.29%)·에코프로(2.93%)·에이비엘바이오(1.81%)·레인보우로보틱스(0.28%)·리가켐바이오(3.70%)·HLB(2.84%)·코오롱티슈진(7.48%)·리노공업(2.06%) 등이 우상향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3대 주가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 심리 악화로 장 초반 지수가 급락하기도 했지만,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 전환했다.


iM증권 리서치본부는 "9월 소매판매 둔화로 경기 둔화 우려가 확대돼 12월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뉴욕 3대지수가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내 증시는 금융당국의 환율 관련 메시지에 따른 외국인 수급 개선 여부가 주목된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한 추가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이라며 "당국 구두 개입 속 원달러 환율 하락이 외국인 수급 방향성에 미칠 영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45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4원 내린 1465.0원으로 출발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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