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사라졌다" 40일 넘게 돌아오지 않는 50대母의 마지막 행적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11.25 13:56
수정 2025.11.25 13:59

50대 여성이 40여일째 연락이 끊긴 가운데, 경찰은 강력 범죄 연루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혼자 사는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실종자 A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6시30분쯤 충북 청주의 한 회사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고 퇴근했으며, 이튿날 오전 3시30분 그의 차량이 청주 외하동 팔결교삼거리 인근 도로를 주행하는 모습이 CCTV에 마지막으로 포착된 후 행적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평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한 적이 없고, 일반적인 실종 사건과 달리 차량까지 장기간 발견되지 않자 경찰은 A씨가 강력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특히 전 연인 B씨의 동선에도 의문점이 남아 있다. B씨는 A씨가 실종된 날 자신이 운영하는 사업장에서 퇴근한 뒤 이튿날 오전 5시가 넘어서야 귀가했고, 그 사이 타인 명의의 휴대전화 유심칩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B씨는 "당일 행적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실종 당일 A씨의 차량이 B씨 사업장 주변 도로를 여러 번 지나간 점과 두 사람이 결별 후에도 이성 문제로 여러 차례 다툰 점을 고려해 B씨가 A씨를 해코지를 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확인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주변을 수사 중"이라며 "구체적인 수사 상황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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