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유량 자동계측 확대…수문조사 기술 자동화 논의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11.24 12:00
수정 2025.11.24 12:00

한강홍수통제소, 25일 수문조사 토론회 개최

기관별 자동유량 구축 공유…기술 발전 점검

기후에너지환경부 전경. ⓒ데일리안DB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한강홍수통제소는 25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하천실험센터(경북 안동시)에서 ‘제12회 수문조사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는 수문조사 관련 기관 전문가와 업무 담당자가 모여 기관별 조사 현황을 공유하고 최신 기술 도입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주제는 ‘수문조사 기술의 자동화 확대 및 향후 과제’다. 기후변화로 심화된 홍수와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신뢰성 있는 유량 정보를 자동화된 방식으로 확보하는 방안 등이 논의된다.


유량은 하천에 흐르는 물의 양으로 수자원 관리와 홍수 예측에 필수적인 정보다. 기존에는 관측자가 현장에서 측정기를 사용해 유량을 직접 측정했으나, 연속값 확보가 어렵고 안전사고 위험이 있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연속적이고 안정적인 유량 산출을 위해 자동유량 측정시설을 확대하고 있으며, 관련 기관도 자동화 방식 도입에 공감해 측정기기 설치를 늘리고 있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주제 발표와 전문가 토의로 구성된다. 주제 발표에서는 ▲홍수특보지점 자동유량 구축 현황과 계획 ▲산림청 유량관측망 구축 현황 ▲한국수자원공사의 댐 저수구역 지능형 유량조사 구축 사업 등 기관별 자동유량 측정기기 확대 계획이 소개된다.


또한 ▲하천실험센터 기반 실규모 실증 실험과 연구 ▲자동유량계측 기술의 현황과 향후 방향 ▲첨단 유사량 연속측정 기술개발 현황 등 도입 기기의 성능 검증과 활용을 높이는 방안도 논의된다.


이어지는 토의에서는 전문가 5명이 수문조사 자동화 확대에 따른 데이터 품질관리, 제도 개선, 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김구범 한강홍수통제소장은 “변화하는 기후환경 속에서 자동화된 수문조사 기술은 물재해 대응의 정확성과 속도를 높이는 핵심 기반”이라며 “첨단 기술의 현장 적용과 기관 간 협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