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서만 20년! 최철순, 30일 최종전 치르고 은퇴 "전주성 평생 기억하며 응원"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5.11.21 21:59
수정 2025.11.21 22:00
입력 2025.11.21 21:59
수정 2025.11.21 22:00
프로축구(K리그1) 전북현대의 레전드 최철순(39)이 은퇴한다.
전북은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0일 FC서울과의 올 시즌 최종전을 끝으로 최철순이 프로 선수로서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베테랑 수비수 최철순은 "살아온 시간의 절반 이상을 전북의 선수로 보냈다. 나보다 더 행복한 축구선수는 없을 것"이라며 "나의 팀 전북 현대와 이곳 전주성(전주월드컵경기장)을 평생 기억하며 이제는 내가 뒤에서 끊임없이 응원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지난 2006년 프로에 데뷔한 최철순은 전북에서만 20년 뛴 원클럽맨.
전북 유니폼을 입고 511경기(성인 국가대표팀 11경기)에 나선 최철순은 K리그1 우승 10회,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 무려 14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전북의 10번의 우승을 모두 함께한 유일한 인물이다. 포옛 감독이 최철순을 "레전드(Legend·전설)"라고 칭하는 이유다.
전북은 레전드를 위한 최고의 은퇴식을 준비해 최철순과 마지막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지난 5일 취재진과 만난 최철순은 어떤 은퇴식을 원하느냐는 질문에 눈물을 훔치면서 "나도 빛나면 좋겠지만, 나를 위해 고생한 가족들이 빛났으면 좋겠다. 구단에서 많은 준비를 해주시는 것 같은데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좋은 선수들이 많은 환호성을 받으면서 은퇴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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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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