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돈 농진청장, 제주 스마트 온실·산업곤충 현장 점검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11.21 17:45
수정 2025.11.21 17:46

아라온실 플랫폼 적용 확인…AI 기반 생육관리 확산 논의

아라온실 플랫폼 실증현장. ⓒ농촌진흥청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21일 제주 스마트 온실과 산업곤충 농장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농업 혁신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스마트농업과 곤충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청장은 먼저 제주 구좌읍 상추 재배 농가를 찾아 민관 협업으로 개발한 ‘아라온실 플랫폼’ 적용 상황을 확인했다.


아라온실 플랫폼은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팜 장비와 데이터 프로그램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운영하는 온실 관리 기술이다. 농촌진흥청은 중소 규모 농가에 안정적으로 보급할 수 있도록 현장 실증을 진행 중이다.


이 청장은 인공지능 기반 환경·생육 관리 프로그램이 확대되면 생산성과 농작업 의사결정이 개선될 것이라며 연구개발과 현장 확산의 연계를 강조했다.


이어 조천읍 산업곤충 농장에서 곤충을 활용한 체험·교육 등 융복합 산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방문한 영농조합법인 제주곤충보감은 산업곤충 사육을 기반으로 체험 프로그램, 곤충도서관, 치유·교육 콘텐츠 등 지역 특화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 청장은 “운영 현황과 시스템 구축 과정을 들은 뒤 산업곤충을 활용한 지역 상생 모델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역에 맞는 전문 인력 양성과 실무 중심 교육으로 산업 역량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청장은 기후변화로 열매 터짐 피해가 커지고 있는 제주시 레드향 재배 농가를 찾아 농진청이 개발한 미생물제 ‘메소나’ 적용 현장을 확인했다. 연구에 따르면 메소나 처리 시 잎끝 타는 증상과 가지 말림이 줄고 잎 색과 광합성 효율이 일부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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