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운전자, 모녀 덮쳤다...母 의식불명·2살 딸도 중태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11.19 07:25
수정 2025.11.19 07:59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모녀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3분 부평구 십정동의 한 공영주차장 출구에서 70대 운전자 A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인근 약국에서 나와 걸어가고 있던 모녀를 들이받았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이 사고로 30대 여성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고, 2살 딸 C양도 목과 다리를 크게 다쳤다. 현재 B씨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C양도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조사 결과, A씨는 요금 정산기 옆에 정차해 있던 중 갑자기 차단기를 뚫고 인도로 돌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내가 실수를 한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주차비를 정산하는 과정에서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고 실수로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 A씨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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