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제30차 COP30’서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 홍보
입력 2025.11.17 14:00
수정 2025.11.17 14:00
국제기구 협력, AI·블록체인 활용
투명한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 추진
기획재정부는 브라질 벨렝에서 진행 중인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GVCM) 홍보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29일 유엔기후변화협약, 글로벌녹색성장기구와 각각 양해각서에 서명한 이후 기재부가 처음으로 국제무대에서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을 추진한다는 것을 발표한 행사다.
유엔기후변화협약, 글로벌녹색성장기구는 파리협정 제6조의 높은 수준의 환경 건전성에 부합하는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 구축에 기여하기 위한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13일(현지시간) 한국홍보관에서는 기재부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공동으로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개회사, 김종률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사무차장과 진선필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차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기재부,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세계은행, 탄녹위 민간위원의 발표가 있었다.
구 부총리는 영상 개회사를 통해 “인공지능(AI)·블록체인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탄소시장의 신뢰도·투명성을 개선할 계획”이라며 “국제사회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종률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사무차장은 축사를 통해 거버넌스, 고무결성 크레딧, 레지스트리 연계 등이 하나의 체계로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회사와 축사 이후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 추진계획(기재부), 시범사업 실시 등 산림 분야 협력 방안(아시아산림협력기구), 탄소시장의 분절화 방향(발레리 히키 세계은행 글로벌 국장), 인공지능 등 디지털 MRV 활용 방안(류광남 탄녹위 민간위원)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14일 유엔기후변화협약 홍보관에서는 기재부, 유엔기후변화협약, 글로벌녹색성장기구가 공동으로 홍보행사를 열었다.
이날 구 부총리 영상 개회사 이후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기구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이 ‘신뢰 격차’를 극복할 시의적절한 해법임을 강조했다.
또 기후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녹색성장기구가 고도의 무결성을 갖춘 탄소시장 구축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니엘레 비올레티 선임국장은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GVCM)이 탄소시장의 환경적 무결성과 투명성을 개선하려는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남남협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기재부, 유엔기후변화협약, 글로벌녹색성장기구는 내년부터 크레딧 발행 방법론 개발, 국제거래 활성화 방안 마련, 개도국 역량 강화 방안 등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