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미디어렙 3사와 '디지털 옥외광고' 연동 협력
입력 2025.11.17 09:55
수정 2025.11.17 09:55
CMS 설계 단계부터 프로그래매틱 광고 연동
카카오모빌리티는 미디어렙사인 KT나스미디어, CJ메조미디어, 인크로스와 디지털 옥외광고(Digital Out of Home, DOOH)를 프로그래매틱 방식으로 연동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옥외매체에 대한 단순 광고 송출을 넘어, 실시간 광고 거래와 데이터 기반 효율 분석이 가능한 수준의 기술적 연동을 추진하는 것이다. 자동 입찰 방식은 프로그래매틱 광고가 옥외 매체에도 가능해진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미디어렙 3사와 각각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DOOH 등 옥외광고 상품 기획 및 판매 협력 ▲광고 플랫폼 간 연동을 통한 프로그래매틱 광고 구현 ▲옥외광고 상품 공동 기획 및 미디어 패키지 개발 ▲공동 마케팅, 광고 효과 측정 등 시장 경쟁력 강화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사업자별로 분산돼 있던 옥외매체를 카카오모빌리티의 단일 CMS(Contents Management System)를 통해 표준화한 뒤, 미디어렙사의 광고플랫폼과 실시간 연동 가능한 구조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수동 송출 중심의 옥외광고 운영 방식과 달리, 카카오모빌리티와 미디어렙사간 협업으로 매체 크기와 사업자가 각각 다른 중소형 사이니지부터 대형 전광판까지 단일 CMS와 광고플랫폼 연동을 통해 옥외광고의 표준화와 효율성을 확보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약 4만여개의 옥외매체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통합 CMS 기술을 갖추고 있다. CMS 설계 단계부터 프로그래매틱 광고 연동을 고려해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유기적인 광고 송출부터 데이터 수집, 효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실시간화할 수 있는 기술 인프라를 갖춘 유일한 사업자라는 점을 인정받아 국내 대표 미디어렙사들과 함께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광고플랫폼과 옥외광고 간 연동의 실질적 시장 표준을 구축하고, 옥외광고 산업의 기술적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계경현 카카오모빌리티 광고사업팀 이사는 "옥외광고 산업의 기술적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국내외 광고 플랫폼 및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24일 한국광고학회가 수상하는 '2025년도 올해의 브랜드상'에서 '디지털혁신부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국 단위 이동 데이터와 차세대 CMS를 기반으로 디지털 옥외광고 산업 진화를 이끌며 국내 광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중소광고주 전용 패키지 및 데이터 기반 저가 상품 도입 등 상생 가치에 기여한 부분을 높이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