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렉, CES 2026 혁신상 수상…AI 기반 물류 안전·탄소 감축 기술 세계 인정
입력 2025.11.12 10:00
수정 2025.11.12 10:00
화물차 안전·탄소 감축 동시 달성,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 전시
물류 탄소 측정 전문기업 ㈜글렉(대표 김은우·강덕호)이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안전 기술로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글렉의 ‘GLEC AI Tachograph(DTG)’는 CES Innovation Awards® 2026 Supply & Logistics 부문에서 Honoree로 선정됐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기술 혁신성과 시장 잠재력을 기준으로 매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여하는 상이다.
글렉이 개발한 AI 타코그래프는 200억 개 파라미터 규모의 대형 언어 모델을 탑재한 세계 최초의 스마트 디지털 타코그래프로, 차량 운행 데이터와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운전자에게 음성 및 화면 경고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화물차 사고 위험을 20~40%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국제표준 ISO-14083 방법론을 활용해 화물 운송 과정의 탄소 배출량을 자동으로 측정하고, 측정 데이터를 각국 정부 규제 보고 양식에 맞춰 변환해 물류 기업의 환경 규제 대응을 지원한다. 강덕호 기술대표는 “세계 최초로 AI 기술과 국제 탄소 측정 표준을 하나의 디바이스로 결합했다”며 “물류 안전과 탄소 감축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글렉은 인천 스타트업파크에 본사를 둔 물류 기술 전문 기업으로, AI 기반 디지털 타코그래프와 API 기반 탄소 계산 플랫폼, 클라우드 기반 물류 탄소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ISO-14083 방법론으로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며, 국내 최초로 물류 국제 탈탄소화 기구(Smart Freight Centre)의 GLEC Tool 인증을 진행 중이다.
글렉은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공식 참가업체로 등록했으며, Innovation Awards Showcase에서 수상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CES Innovation Awards®는 심사위원에게 제출된 설명 자료를 기반으로 선정되며, CTA는 제출 내용의 정확성을 검증하거나 수상 제품을 직접 테스트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