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녹색민주주의 가치 확산 세미나’ 개최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11.07 16:41
수정 2025.11.07 16:41

도시숲 333협의체 주관…3-30-300 규칙 실천 논의

도시숲 정책 전문가들의 협의체인 333협의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민주주의 가치 확산 세미나’를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산림청

산림청은 서울 롯데타워에서 ‘녹색민주주의 가치 확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도시숲 정책에 ‘3-30-300 규칙’을 반영하기 위해 구성된 ‘도시숲 333협의체’가 주최했다. 오충현 동국대 교수, 고동욱 국민대 교수, 엄정희 경북대 교수, 김군보 서울대 식물병원 책임연구원을 비롯한 관련 기관·단체·시민단체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민 주권시대에 걸맞은 녹색민주주의 실천 방안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도시 내 녹화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3-30-300 규칙’은 집에서 3그루의 나무를 볼 수 있고 30%의 나무 그늘 아래서 생활하며 300m 이내 0.5ha 숲을 이용하자는 실천 규범이다. 2022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세실 교수가 제시한 개념이다.


또한 세미나에서는 대학(원)생의 창의적인 도시숲 설계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제17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공모대전’ 시상식도 열렸다. 최우수상은 ‘습지를 담은 숲’을 제안한 서울여대 김명현 씨와 서울시립대 박한솔·김태민 씨가 수상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이 수여됐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이번 세미나는 도시숲 전문가의 노하우와 청년 세대의 창의성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3-30-300 규칙에 따라 국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도시숲을 확충해 녹색민주주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된 전문가와 지자체, 시민사회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연구사업 추진과 예산 확보를 통해 나무와 숲이 부족한 구도심 지역에 맞춤형 도시숲 조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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