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업인 1000명 한자리에…제51회 4-H 중앙경진대회 개막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11.04 11:00
수정 2025.11.04 11:00

AI 농장경영·농기계 조작 등 6개 분야 경진

농진청, 올해 청년농업인 51인 선정·시상

제51회한국4-H중앙연합회경진대회 포스터.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한국4-H중앙연합회와 함께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전남 고흥종합문화회관 일원에서 제51회 한국4-H 중앙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반세기의 땀, 청년이 밝히는 대한농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 70년간 이어온 4-H 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청년의 힘으로 우리 농업의 미래를 밝히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제1회 대회는 1954년 시작돼 1987년 제32회 이후 격년제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의 청년농업인과 대학 4-H 회원,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가한다.


첫날에는 인공지능(AI) 활용 농장경영 모델 개발,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 농기계 조작 숙련도 평가 등 6개 분야 경진대회가 열려 청년농업인의 창의성과 기술력을 겨룬다. 회원 간 교류와 결속을 다지는 체육활동과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황금 클로버 찾기’ 기획 행사, 정부포상 및 시도별 경진대회 종합우승팀 시상, 올해의 청년농업인 51인 선정과 시상식이 이어진다. 또 청년농업인의 영농 경험을 공유하고, 농식품 분야 정부 지원사업과 보조금 제도를 소개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대회 기간에는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지역별 우수 농산물 전시와 청년 4-H 회원들의 활동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4-H는 미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확산된 청소년 교육운동으로, 농업·농촌 발전과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목표로 한다. 우리나라는 1947년 도입해 1952년부터 전국으로 확산됐으며, ‘4-H’는 명석한 머리(Head), 충성스러운 마음(Heart), 부지런한 손(Hands), 건강한 몸(Health)을 의미한다.


한국4-H중앙연합회는 전국 3만6000여 명의 회원 중 청년농업인 880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148개 시·도 및 군 연합회를 아우르고 있다.


권철희 농진청 농촌지원국장은 “청년농업인 회원이 농업기술과 경영 역량을 갖춘 혁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창농·창업 지원, 네트워크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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