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왕세자+대표단 '이 음식'에 푹 빠졌다...비밀 레시피 묻고 진공포장까지
장소현 기자 (jsh@dailian.co.kr)
입력 2025.11.04 09:24
수정 2025.11.04 09:33
입력 2025.11.04 09:24
수정 2025.11.04 09:33
아랍에미리트(UAE) 대표단이 볶음김치에 푹 빠져 본국으로 가져가겠다고 요청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UAE 칼리드 아부다비 왕세자와 대표단은 부산 아난티 코브에 머물렀다.
왕세자는 국내 최대 규모로 알려진 460평(1540㎡) 크기의 프레지덴셜 스위트(PRS)에 묵었고, 호텔 측은 UAE 왕실과 대표단을 위해 다양한 한식 메뉴를 선보였다. 그중 볶음김치가 특히 큰 인기를 끌었다.
심지어 대표단은 본국에 볶음김치를 가져가겠다고 요청해 호텔 측이 대량으로 진공 포장해 선물로 전달했다. 호텔 관계자는 "대표단 측에서 '어떤 비밀 재료가 들어가느냐'라고 농담으로 물었는데, 담당 직원이 '정성(a lot of heart)'이라고 대답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호텔 측은 대표단 투숙을 위해 할랄 기준 체크, 각종 위생 검사 등 아홉 번의 시뮬레이션과 열 번의 시설 점검을 진행했다.
한 관계자는 "경주·부산 행사에 투입한 인력 600명 중 80%가 부산·울산·경남 인력으로 구성됐다"면서 "식자재, 식기, 장비 등을 부산에서 계속 공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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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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