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더 드레서’ 12월 개막…박근형·정동환·송승환 등 출연
입력 2025.11.03 09:44
수정 2025.11.03 09:44
연극 ‘더 드레서’가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돌아온다.
‘더 드레서’는 영화 ‘피아니스트’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작가 로널드 하우드의 희곡을 원작으로 작가가 셰익스피어 전문 극단에서 5년간 드레서로 일하면서 실제로 겪었던 일들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초연부터 삼연까지 작품을 이끌어온 장유정이 또 한 번 연출을 맡아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예고하는 가운데 초연부터 함께한 배우들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까지 역대급 라인업으로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셰익스피어 극단의 노배우 선생님 역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배우 박근형, 정동환이 연기한다. 16년간 선생님의 드레서로 함께해 온 극단의 드레서 노먼 역에는 송승환, 오만석이 캐스팅되었다. 선생님의 상대역 배우이자 오랜 연인 사모님 역에는 송옥숙, 정재은이 출연한다. 이외에도 극단의 배우 제프리 역에는 송영재와 유병훈이, 극단의 무대감독 맷지 역에는 이주원이, 극단의 배우 옥슨비 역에는 임영우와 한기장이 함께 한다.
20세기 후반 최고 연극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연극 ‘더 드레서’는 1980년 영국에서 초연되었고, 이듬해 브로드웨이에 입성했다. 1983년에는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어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했으며, 골든글로브, 오스카상 후보에 오르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15년에는 안소니 홉킨스, 이안 맥켈런 주연의 BBC TV 영화로도 제작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1984년, 극단 춘추에서 선생님 역의 김길호, 노먼 역의 오현경으로 공연되었고, 제21회 동아연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연극 ‘더 드레서’는 12월 27일부터 2026년 3월 1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