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킬러' T1 vs '中 마지막 자존심' TES, 나란히 4강전 입장 [2025 롤드컵-영상]
입력 2025.11.02 16:54
수정 2025.11.02 17: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디펜딩 챔피언인 한국 리그(LCK) 소속 T1과 중국 리그(LPL)의 마지막 남은 4강 카드 TES가 결승 티켓을 놓고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T1과 TES 선수단은 2일 오후 3시(현지시간) 롤드컵 4강전을 위해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 나란히 입장했다.
T1은 올해 롤드컵에서 줄곧 아슬아슬한 승부를 펼치며 4강까지 올라왔지만, 전통적인 LPL 킬러로 명성을 떨치고 있어 TES와의 경기에서도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다.
국내 리그인 LCK 플레이오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에 연달아 지면서 4시드로 간신히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한 T1은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도 인빅터스 게이밍(IG)을 꺾고 스위스 스테이지에 합류한 데 이어 스위스 스테이지도 3승2패로 힘겹게 통과했다.
하지만 30일 8강전에서 LPL의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올해 ‘LCK 킬러’로 떠오른 AL을 치열한 접전 끝에 3대2로 꺾으며 ‘LPL 킬러’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TES는 4강에 마지막 남은 LPL 팀이다. T1에 경기를 내줄 경우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 모인 중국 관중들은 중국 팀 없이 한국 팀들간 결승전을 치르는 걸 지켜봐야 한다.
TES의 ‘369’ 바이자하오는 지난달 30일 8강전서 G2 e스포츠에 승리한 이후 인터뷰에서 4강 상대로 T1이 아닌 AL을 꼽기도 했다. ‘한 수 아래’로 봤던 T1에 결승 티켓을 내주는 굴욕을 겪지 않기 위해서라도 4강전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