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0% “응급실 뺑뺑이 겪었다”…응급의료체계 개편 시급 [2025국감]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5.10.30 09:03
수정 2025.10.30 09:03

ⓒ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국민 10명 중 8명이 응급실 전원 지연,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를 경험했거나 주변에서 들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급의료체계 개편은 국민이 꼽은 ‘정부 최우선 보건의료 과제’ 1순위로 떠올랐다.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실시한 ‘보건의료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8.8%가 ‘응급실 뺑뺑이를 직접 겪거나 들어본 적 있다’고 답했다. ‘없다’는 응답은 21.2%에 그쳤다.


국민이 정부에 가장 시급히 개선을 요구한 보건의료 정책으로는 ‘응급의료체계 개편’이 51.1%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건강보험 재정 낭비 해결’(43.2%), ‘지역 간 필수의료 격차 해소’(36.1%) 순이었다.


응급실 전원 지연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는 ‘중증응급환자 즉각 수용 의무 강화’(29.5%)와 ‘중증환자 수술·시술 인력 확충’(26.4%), ‘실시간 병상·진료정보 시스템 구축’(19.9%) 순으로 응답이 이어졌다.


김 의원은 “응급의료체계 개편을 통한 응급실 뺑뺑이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국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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