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갭투기' 논란에 이억원 "무겁게 받아들인다…평생 1주택" [2025 국감]
입력 2025.10.27 16:57
수정 2025.10.27 16:58
27일 국회 정무위 종합국정감사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자신을 둘러싼 서울 강남 아파트 '갭투기' 논란에 대해 "공직자 이억원에 대해 질의하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저는 평생 1가구 1주택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2013년에 그 집을 샀는데 딱 한 채이고, 지금도 살고 있고 앞으로도 거기서 계속 살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2013년 재건축을 앞둔 서울 개포동 주공 1단지 아파트(전용 58㎡)를 8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당시 전세를 끼고 3억5000만원 대출을 받아 구입했으나, 주제네바 대표부 재경관으로 발령받아 해외에 체류하면서 실거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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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해외에 나가기 때문에 국내에 체류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 위원장은 해당 아파트에 실거주 중이다. 재건축을 거친 이 아파트의 시세는 약 40억원대에 형성돼 있다.
그는 "그때(2013년) 산 것은 해외에 나가야 해 국내에 체류할 수 없어 그런 부분이 있었다"며 "기획재정부 세종 이전 당시 특별분양 공급 기회가 있었지만, 이미 한 채를 보유하고 있어 신청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평생 집을 몇 번 사봤나"라고 묻자, 이 위원장은 "세 번 샀고 두 번 이사했다"면서 "두 채를 동시에 가지고 있었던 적은 없다"고 답했다.
한편 이 위원장뿐 아니라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등이 모두 서울 강남권 아파트를 보유한 사실이 알려지며 '내로남불'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