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적정사용 시범사업 2차 공모…내성 관리 확대 나선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5.10.20 11:03
수정 2025.10.20 11:03

질병관리청 전경. ⓒ데일리안DB

질병관리청이 의료기관의 항생제 오남용을 막기 위한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시범사업’ 2차년도 참여기관 공모에 나섰다. 이번 공모는 참여 기회를 확대해 항생제 내성 관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2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시작된 1차년도 시범사업에는 전국 78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의사·약사 등 전담 인력을 중심으로 항생제 처방 적정성 검토, 의료진 교육, 사용량 모니터링 등 다양한 관리 활동을 수행 중이다.


올해 상반기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 시범사업 참여기관은 미참여기관보다 항생제 처방 적정성 평가와 제한 항생제 관리, 적정 처방 지침 보유 등에서 활동 수준이 높았다. 질병청은 이를 기반으로 참여 기관을 확대해 항생제 내성률을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2차 공모는 300병상 초과 병원 가운데 ASP 전담 인력 요건을 충족하는 상급종합병원 또는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청 기간은 10월 20일부터 11월 14일까지다. 결과는 11월 24일 발표된다. 선정 기관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ASP 활동을 수행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최근 항생제 사용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오남용 예방을 위한 적정사용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의료기관이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활동을 통해 내성을 예방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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