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아시아 구제역 진단 네트워크 신설…참여국 확대·정례화 추진
입력 2025.09.22 11:00
수정 2025.09.22 11:00
캄보디아·라오스·몽골 등 연구 성과 공유
정확한 진단·정보 공유·국제 협력 강조
2026년 한국서 차기 회의 개최 합의
농림축산검역본부는 9월 17~19일 캄보디아·라오스·몽골 3개국 수의 연구기관 대표단과 함께한 ‘아시아 구제역 진단 네트워크 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구제역은 아시아 지역에서 전파 양상이 복잡해지고 다변화되면서 국가별 구제역 유전자원 확보와 특성 분석을 위한 국제공동연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검역본부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지정 구제역 표준실험실로서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방글라데시 등과 구제역 바이러스 분석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하며 국내 유입 차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국제공동연구 수행국 간 정보 공유와 협력 강화를 위해 처음 열렸다. 각국은 그간 연구 결과와 구제역 발생 현황·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아시아 구제역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구제역 통제를 위해 정확한 진단과 정보 공유, 국가 간 협력이 필수라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아시아 구제역 진단 네트워크 회의’의 참여국 확대와 정례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구체적 추진 방향을 협의했다.
그 결과 2026년 한국에서 참여국을 확대한 차기 회의를 열고, 이후 정기적으로 회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개최 시기와 의제 구성은 추가 논의를 거쳐 확정된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이번 회의는 국제공동연구 효율을 높일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고, 정례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마련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아시아 국가들과 협력해 구제역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