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영풍·MBK의 적대적 M&A 막아낼 것”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5.09.16 17:36
수정 2025.09.16 17:36

“기업가치, ‘누가 더 높일 것인가’가 핵심”

“전 임직원 함께 글로벌 공급망 위상 구축”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사옥 전경. ⓒ고려아연

고려아연이 영풍·MBK파트너스와의 경영권 갈등과 관련해 “적대적 M&A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고려아연은 16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영풍과 MBK파트너스 측이 잇따라 내놓는 일방적 주장과 고려아연에 대한 음해는 기업을 일종의 소유물, 또는 사유화의 대상으로 여기고 있음을 방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임직원을 비롯해 여러 주주와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전체의 이익이나 국가기간산업과 글로벌 공급망으로서 역할과 고용 창출, 국익 차원의 기여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조차 영풍·MBK에는 부족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고려아연의 모든 구성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적대적 M&A를 막아내고 회사의 경영권을 방어하는 차원을 넘어 기업가치를 높이고 모든 이해관계자와 지역경제, 대한민국, 나아가 글로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려아연은 “영풍·MBK 측의 적대적M&A 시도는 절대 정당성을 부여받을 수 없다”면서 “고려아연은 한결같이 ESG경영을 실천하고, 기업의 미래와 성장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DNA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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