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농식품부, 제19회 장관배 승마대회 성료…국산마 경쟁력 부각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09.12 14:23
수정 2025.09.12 14:23

선수 191명·마필 253두 참가, 전년 대비 10% 증가

국산마 100% 출전, 종합마술 등 주요 종목 1위 차지

제19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승마대회 모습.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주최한 제19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전국 승마대회가 7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구미시 승마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해보다 참가 규모가 10% 이상 늘어 선수 191명과 마필 253두가 출전했다. 장애물 6개, 마장마술 4개 등 총 15개 종목으로 치러졌으며 ‘승마 전 종목 운영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회’라는 취지를 잘 살렸다는 평가다.


안전상의 이유로 일부 유소년 경기에만 외산마 출전이 허용됐고, 나머지는 100% 국산마가 참가해 국내 말산업 성장 가능성과 국산 승용마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장애물 개인전 120㎝ 종목에서는 김홍훈 선수가, 종합마술Ⅰ·Ⅱ 종목에서는 정다연 선수와 박수일 선수가 국산마로 각각 1위를 차지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상을 수상했다.


또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최초로 ‘RIDE&DRIVE’ 이벤트 경기를 선보여 관람객 호응을 얻었다. 승마와 드라이빙을 결합한 신규 종목으로 승마대회가 축제형 행사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해외 전문 코스 디자이너를 초빙해 크로스컨트리 경로를 설계하고 강연회를 개최하는 등 국제 수준 대회로 도약할 기반도 마련했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산말 경쟁력을 강화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승마축제의 기초를 다진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승마대회와 말산업 발전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기간 승마용품 매장,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관람객이 풍성한 콘텐츠를 즐기며 나들이 명소로 인기를 끌었다. 승마와 문화 융합, 국산 승용마 우수성 확인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한국 승마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장이 됐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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