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11일 서울시와 K-OTC 공동 스케일업 IR 개최
입력 2025.09.09 17:26
수정 2025.09.09 17:28
동대문디자인플라자서 개최
성장성 높은 비상장 유망 기업에 자금조달 지원 목적
금융투자협회는 9일 '서울시-금융투자협회(K-OTC) 공동 스케일업 기업설명회(IR)'를 오는 1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장외시장(K-OTC) 기업 등 성장성이 높은 비상장 유망기업에 대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금투협과 서울시가 힘을 합쳐 마련한 행사다.
금투협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K-OTC 기업 IR 행사를 개최해 왔다. 서울시와 체결한 '스타트업·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계기로 지난 2023년부터는 K-OTC 기업과 서울시 추천 스타트업의 IR을 함께 진행해 왔다.
이번 공동 스케일업 IR에는 K-OTC 기업 2개사(데이터젠·와이콘즈) 및 서울시 추천 비상장 기업 6개사(다겸·스튜디오랩·아치서울·에이엠시지·퀀텀에이아이·퓨리오사에이아이)가 참여한다.
행사에선 증권사, 운용사, 벤처캐피탈(VC) 등 비상장기업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참여기업들의 IR 발표가 진행된다. 참여기업과 기관투자자들간 상호 소통을 위한 자율적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된다. 서울시는 우수 IR 기업을 선정해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유망 비상장기업의 투자유치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환태 금융투자협회 산업시장본부장은 "이번 IR 행사가 본회와 서울시의 기관투자자 네트워크를 통해 잠재력이 높은 비상장 기업을 적극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투자업권의 모험자본 공급을 더욱 활성화해 중소·벤처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OTC시장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투협이 개설 및 운영하는 제도권 장외유통시장이다. 중소·벤처 기업들이 '자금조달-투자-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자금시장 선순환 체계를 누릴 수 있도록 비상장 주식 매매 거래의 장을 구축한 셈이다.
현재 K-OTC시장에 등록·지정된 기업수는 총 124개사다. 코스피·코스닥 시장과 동일한 낮은 증권거래세율이 적용되는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