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제5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 개최
입력 2025.08.21 16:48
수정 2025.08.21 16:48
자동차부품업계, 일터혁신으로 활로 모색
노사발전재단은 21일 오후 경남 양산시 양산상공회의소에서 ‘자동차부품업종에서의 일터혁신 사례’를 주제로 ‘2025년 제5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을 개최했다.
경남 양산지청 관내에는 내연기관 부품 생산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부품 업종 사업장이 788개소에 이른다. 최근 미국의 철강·알루미늄·자동차부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 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 업계는 납품 물량 감소 등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일터혁신의 중요성이 주목받는 시점에서 이번 포럼이 마련됐다.
포럼은 일터혁신 상생컨설팅 수행기관인 ‘에프엠어소시에이츠’가 수행한 컨설팅 사례를 바탕으로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의 생산성과 조직문화 개선을 끌어낸 사례가 발표됐다.
‘우장’은 고정 연장근로 시간을 줄여 실 근로시간을 주 2시간 단축했다.
고정상여금을 성과에 따른 변동급으로 전환하는 제도 개선도 추진했다.
‘무성하네스’는 유연근무제 도입을 위해 취업규칙을 개정하고 임금 인상 주기를 세분화했다. 입사 3년차에는 '경북생활임금' 수준에 도달하도록 설계해 장기 근속을 유도하고 있다는 사례다.
‘온페이스에스디씨’는 지난해 컨설팅 참여 이후 임금체계를 성과·직무 중심으로 개편하고 맞춤형 유연근무제를 도입했다. 이 과정에서 개인별 성과지표를 설계하고 성과급·직무급을 확대 적용했다. 그 결과, 1인당 월평균 연장근무일은 10.8일에서 8.6일로 줄었고 이직률도 2.21%에서 1.24%로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돼 기업 경쟁력 강화의 성과를 입증했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자동차부품업계와 같은 제조업 기반에서 일터혁신은 기업 생존을 위한 선택이자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노사발전재단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산업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