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다이글로벌, 색조 브랜드 '라카' 인수 1년 만에 매각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5.08.20 18:24
수정 2025.08.20 18:25

매각 금액 약 530억 수준

"라카 브랜드력, 당초 기대에 못 미쳐"

서울 성수동에 마련된 색조 브랜드 라카 플래그십 스토어. ⓒ데일리안 남가희 기자

구다이글로벌이 색조 브랜드 라카코스메틱스(라카)를 매각한다. 지난해 6월 라카를 인수한 지 약 1년 만이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구다이글로벌은 라카의 경영권 매각 작업을 이달 말 완료할 예정이다.


매각 금액은 약 530억원 수준이며 구체적인 매각 구조와 인수 주체는 밝히지 않았다. 매각은 IPO와 별개로 추진된 사안이며 매각 이후 라카는 구다이글로벌과 별개의 회사로 독립 운영된다.


구다이글로벌 관계자는 1년 만의 매각 이유에 대해 "브랜드를 인수할 때 가장 중요한 고려 요소 중 하나는 '브랜드력 확보 여부'다. 외부에서 확인 가능한 데이터에 기반해 라카가 충분한 브랜드력을 갖춘 브랜드라 판단했기에 인수에 나섰다. 하지만 실제 내부 운영 과정에서 자체적으로 진단해본 결과, 당초 기대했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향후 추가 브랜드 매각이나 M&A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확보한 브랜드들에 대해서는 브랜드력에 자신이 있고 추가 매각 계획은 전혀 없다"며 "다만 향후에도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적극적인 M&A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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