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의정부 아파트도 10억…“서울 접근성 좋은 곳으로 수요 몰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5.08.20 10:56
수정 2025.08.20 10:59

힐스테이트 더 운정 단지 모습.ⓒ현대건설

경기 북부 지역 파주·고양·의정부 아파트 매매가격이 10억원을 돌파하고 있다.


고강도 6·27 대출규제 이후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지역으로 수요가 번져가는 풍선효과 영향이란 분석이다.


20일 KB시세에 따르면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역센트럴자이&위브캐슬’ 전용 98㎡ 평균 매매 시세는 10억2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전용 84㎡도 지난 6월 8억4500만원(24층)에 실거래됐다.


지난해 12월 GTX-A구간 개통 효과를 보고 있는 고양시 일산서구에서는 ‘킨텍스원시티2블럭’ 오피스텔 전용 84㎡ 시세가 7억7000만원으로 뛰었으며 아파트 전용 84㎡ 매매가는 12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고양시 덕은지구는 신축 아파트와 오피스텔 입주로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덕은DMC에일린의뜰센트럴2차’ 오피스텔 전용 84㎡가 9억원대, 전용 112㎡는 12억원대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올해로 사실상 입주가 마무리 수순인 파주 운정신도시도 생활편의가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시세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운정신도시IPARK’ 전용 109㎡는 지난 6월 9억5500만원(10층)에 거래됐으며, 현재 호가는 10억원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운정신도시 최대 규모이자 최고층 단지로 이달 말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 더 운정’이 대장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13개동, 아파트 744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2669가구 등 총 3413가구로 단지가 조성되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단지 내에 복합쇼핑몰인 스타빌리지가 들어서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 매매·전세 가격이 계속 오르면 탈서울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3040세대들 사이에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생활편의 높은 단지로의 이사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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