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조기 소진된 실버론, 8월부터 재개…250억원 추가 투입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5.08.01 15:12
수정 2025.08.01 15:12
입력 2025.08.01 15:12
수정 2025.08.01 15:12
연금수급자 대상 긴급자금 대출제도인 실버론이 다시 가동된다. 정부는 신청자 증가로 조기 소진된 예산을 250억 원 증액하고, 오는 8월 둘째 주부터 신청을 재개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1일 제5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회의에서 실버론 사업 예산을 380억원에서 630억원으로 늘리는 내용의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실버론은 6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전·월세보증금, 의료비, 재해복구비, 배우자 장제비 등의 용도로 긴급 생활자금을 빌려주는 사업이다. 2012년 시행 이후 올해 6월까지 10만5000여명에게 총 5669억원이 대부됐다.
올해는 이자율 인하와 지원대상 확대 등 제도 개선 영향으로 수요가 급증했다. 특히 지난 7월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2025년 3분기 적용 이자율은 2.51%로, 지난해보다 약 1%p 낮아졌다.
복지부는 이번 증액을 통해 8월 둘째 주부터 실버론 신청을 재개할 계획이다. 대부 한도는 연간 연금 수령액의 2배 이내, 최대 1000만원이다. 상환은 최대 5년 동안 원금 균등분할 방식으로 이뤄진다. 거치기간은 최대 2년까지 가능하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이번에 마련된 재원으로 고령층에 대한 긴급자금 지원이 재개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연금수급자의 노후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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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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