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냉장고에 웬 강아지?...추웠는지 '덜덜'

석지연 기자 (hd6244@dailian.co.kr)
입력 2025.07.31 10:27
수정 2025.07.31 10:27

부산 음식점, 식재료 냉장고에 살아있는 강아지 가둬

"저체온증 사망 우려…강아지를 식재료 공간에 둔 것도 문제"

ⓒ 온라인 갈무리

부산의 한 음식점에서 살아 있는 강아지를 식재료 냉장고 안에 가둬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상에서는 '식재료 냉장고에 들어가 있는 강아지'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1장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한 식당의 식재료 냉장고 아래 칸에 살아 있는 몰티즈 1마리가 앉아 있었다.


작성자 A씨는 "식재료가 있는 냉장고 안에 강아지가 있는데, 강아지가 추웠는지 떨고 있었다"며 "식당은 (강아지가 있던 냉장고 안의)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판매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밖이 훤히 보이는 냉장고 안에서 저랬다"며 "혹시나 하고 오늘 지나가면서 들여다보니 아직 냉장고 안 강아지 방석은 그대로였다"라고 덧붙었다.


이에 동물권단체 케어는 "일시적으로 더위를 피하게 하려는 의도일지라도 단 한 번이라도 잊으면 강아지가 저체온증과 호흡 곤란으로 조용히 사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케어는 또 "동물과 식재료가 같은 공간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법률 위반 소지가 있다"며 "식품 안전에도 중대한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석지연 기자 (hd62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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