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장관, 쿠팡물류센터 불시방문…폭염 속 근무환경 점검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5.07.30 17:41
수정 2025.07.30 17:42

냉방장치·휴게공간 부족 확인

“냉수·휴식 주기적으로 취해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물류센터를 불시 방문해 노동자들의 작업 환경을 점검했다. ⓒ고용노동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30일 오후 경기도 쿠팡 동탄물류센터를 불시 방문해 폭염 속 노동자들의 작업 및 휴식 환경을 점검했다.


동탄물류센터는 다층식 선반구조로서 내부 공기흐름이 정체돼 작업장 온도가 쉽게 올라가 온열질환에 취약하다.


김 장관은 ▲시원한 물 ▲냉방장치 ▲휴식(2시간마다 20분 이상) ▲보냉장구 지급 ▲119 신고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이 철저히 준수되는지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폭염 노출을 줄일 수 있도록 냉방·환기시설 확충, 휴식시간에 노동자들의 체온을 낮출 수 있는 냉방장치와 시원한 물이 완비된 휴게시설 확대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확인돼 신속히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고 고용부는 전했다.


김 장관은 “안전은 비용이 아니라 생명을 위한 투자”라며 “폭염에 취약한 물류센터 구조상 같은 현장에서 같은 방식으로 사고가 반복될 수 있다는 건 예측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일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노동자들이 주기적으로 근무 장소와 가까운 곳에서 시원한 물을 마시는 등 휴식을 취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김 장관의 현장점검은 지난 22일 경기도 남양주 건설공사 현장에 이어 두 번째 현장점검이다.


정부는 지난 26일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 바 있다.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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