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은행 대출·예금 금리 동반 하락…기업 대출 한 달 만에 하락 전환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5.07.30 12:00
수정 2025.07.30 12:01

저축성수신금리 2.55%…전월 比 0.08%p↓

대출금리 4.09%…7개월 연속 하락세 이어져

예금은행의 수신여신 금리가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예금은행의 수신여신 금리가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는 2.55%로 전월 대비 0.08%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순수저축성예금은 2.54%로 전월 대비 0.10%p 하락했고, 시장형금융상품은 2.55%로 0.03%p 떨어졌다.


대출금리도 하락세다. 지난달 예금은행 대출금리는 4.09%로 전월 대비 0.08%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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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금리는 주택담보대출(+0.06%p), 전세자금대출(+0.01%p)이 상승했으나, 단기 지표금리(은행채 단기물 및 코픽스) 하락 등의 영향으로 일반신용대출(-0.18%p)이 내려 0.05%p 하락한 4.21%를 보였다.


기업대출은 한달 만에 하락 전환하며 4.06%를 기록했다. 단기 시장금리(CD 91일, 은행채 단기물 등)가 하락한 영향 등으로 대기업(-0.15%p)과 중소기업(-0.06%p) 모두 내리면서다.


가계대출 고정금리의 비중은 2.1%p 상승해 61.9%를 기록했다. 고정금리 전세대출 취급이 늘면서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수신금리(1년만기 정기예(탁)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고,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모두 하락했다.


수신금리는 저축은행(+0.03%)이 오른 반면, 나머지 신협(-0.10%p), 상호금융(-0.12%p), 새마을금고(-0.14%p)는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저축은행(-0.83%p), 신협(-0.09%p), 상호금융(-0.22%p), 새마을금고(-0.46%p) 모두 줄었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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