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우주의 조약돌’ 4기 출범…미래 우주 인재 본격 양성
입력 2025.07.28 11:49
수정 2025.07.28 11:49
역대 최고 경쟁률 뚫고 30명 선발…KAIST·NASA 탐방 등 체계적 교육
이정모 관장·궤도·배명훈 작가 등 인문학 컨퍼런스로 우주 상상력 확장
한화그룹은 '우주의 조약돌' 4기 과정이 지난 26일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우주의 조약돌은 한화그룹의 우주 사업 협의체인 '한화 스페이스 허브'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만든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4기 모집에는 전국 중학생 1455명이 지원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총 30명이 최종 선발됐다.
우주의 조약돌 4기는 '태양계 밖으로의 탐사'를 주제로 진행된다. 우주의 조약돌 전담 교수인 전은지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이번 미션이 “미지의 영역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와 우주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나누는 도전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첫 강연자로 나선 이정모 펭귄각종과학관 관장은 ‘외계인과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어서 우주의 조약돌과 3번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국내 대표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는 ‘태양계를 넘어서-우주 저편으로의 항해’를 주제로 우주 탐사 최전선에서 던지는 질문들을 학생들과 함께 공유했다.
다음 달 9일 대전 KAIST에서 열리는 두번째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에서는 대한민국 최초의 위성 체계 수출 기업인 쎄트렉아이 김이을 대표와 무한한 상상력으로 우주를 그리는 SF소설가 배명훈 작가가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인문학 컨퍼런스에 이어지는 다음 단계는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들의 과학이론 강의와 팀 프로젝트로 구성된 ‘우주 미션 프로젝트’다. 이 과정은 KAIST 멘토와 함께하는 자기 주도형 프로젝트로, 주제 선정부터 논리 구체화, 과제 완료까지 전 과정이 실제 KAIST 석·박사 과정의 팀 프로젝트 방식과 동일하게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장기적인 협업이 필요한 우주 산업 현장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다.
수료생에게는 KAIST 총장 명의의 수료증, KAIST 영재교육원 수강 기회, KAIST 멘토링,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 탐방 혜택이 제공된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 관계자는 "우주의 조약돌은 우주를 향한 학생들의 꿈을 현실로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자 대한민국 미래 우주 인재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한화의 장기적인 비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