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데카브리’, 9월 초연…손유동·정욱진·정휘 등 캐스팅
입력 2025.07.28 09:46
수정 2025.07.28 09:46
9월 10일 NOL 서경스퀘어 스콘 1관 개막
㈜쇼노트가 선보이는 새로운 창작 뮤지컬 ‘데카브리’가 9월 10일 NOL 서경스퀘어 스콘 1관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데카브리’는 19세기 데카브리스트의 난 이후 사상과 문학, 시대에 대한 각자의 신념을 가진 세 인물과 한 권의 책 ‘말뚝’을 둘러싼 성장과 갈등을 그려내는 작품으로 러시아의 국민 작가 니콜라이 고골의 소설 ‘외투’를 모티브로 한다. 차가운 시대를 배경으로 세 인물이 가진 열망을 날카롭고 서정적인 음악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세 인물의 내면과 관계를 촘촘히 그려낼 믿고 보는 실력파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눈길을 끈다. 먼저 황제 직할 비밀경찰국 소속 수사관으로 서적 검열에 열을 올리는 냉혈한이지만, 한 때 문학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었던 작가 미하일 역에는 손유동과 정욱진, 정휘가 낙점됐다.
비밀경찰국 소속 정서원으로 농노들을 위로하기 위해 베일에 가려진 책 ‘말뚝’을 널리 알려야 한다고 믿는 아카키 역에는 신주협과 김찬종, 홍성원이 캐스팅됐다. 비밀경찰국 소속 수사관으로 냉철하고 철저한 수사 방식을 동경하는 미하일의 동료 알렉세이 역에는 변희상과 유태율, 이동수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작품은 2022 한양대학교 창작인재 리딩쇼케이스에서 정규원 작가와 김도형 작곡가 처음으로 선보인 창작 뮤지컬이다. 공연제작사 쇼노트가 해당 쇼케이스를 통해 신예 창작진을 발굴하여 약 2년 간의 작품 개발 과정을 거쳐 드디어 정식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여기에 실력파 창작진의 합류도 눈길을 끈다. 연극 ‘사일런트 스카이’, 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 등의 김민정 연출을 비롯하여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연극 ‘아마데우스’ 등의 채한울 음악감독, 뮤지컬 ‘모리스’ ‘마하고니’ ‘글루미 선데이’ 등의 남경식 무대디자이너, 뮤지컬 ‘카포네 밀크’ ‘레드북’ ‘구텐버그’ 등의 정구홍 조명디자이너 등이 함께하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데카브리’는 9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NOL 서경스퀘어 스콘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