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국 지가 1.05% 상승…서울·경기 땅값이 상승 주도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5.07.24 17:08
수정 2025.07.24 17:09

전국 지가 28개월 연속 오름세, 서울 1.73%·경기 1.17% 상승

ⓒ국토교통부

올해 상반기 서울과 경기 지역의 지가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올해 상반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전국 지가는 1.05% 상승했다. 지난해 상반기(0.99%) 보다 0.06%포인트(p) 확대된 수치나, 하반기(1.15%) 대비로는 0.10%p 축소됐다.


분기별로 보면 올해 1분기 전국 지가는 0.50%, 2분기 0.55% 상승했다.


지역별 지가변동률은 수도권(1.49%→1.40%) 및 지방(0.58%→0.44%) 모두 지난해 하반기 변동률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서울(1.77%→1.73%)과 경기(1.27%→1.17%) 역시 전국 평균을 상회했으나, 지난해 하반기 대비로는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군·구별로는 서울 강남구 2.81%, 용산구 2.61%, 용인 처인구 2.37% 등 252개 시군구 중 47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또 전체 시군구 중 214개 시군구의 지가변동률이 0.00%~1.20% 수준에 머물렀으며, 수도권 중심으로 지가 상승이 이뤄졌다.


인구감소지역의 올해 상반기 지가변동률은 비대상지역(1.106%) 대비 0.758%p 낮은 0.348%로 조사됐다.


전국 지가는 2023년 3월(0.008%) 상승 전환 이후 28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최근 하락 전환한 시군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용도지역별로 보면 주거지역이 1.17%로 가장 많이 올랐고 상업용(1.16%), 공업(0.97%), 녹지(0.86%) 순으로 조사됐다.


이용상황별로 보면 올 상반기 상업용 토지가 1.16%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이어 주거용(1.11%), 공업용(1.09%), 전(0.79%), 답(0.67%), 임야(0.58%), 기타(0.42%)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90만7000필지로 나타났다. 592.3㎢ 규모로 1년 전 대비로는 2.3%, 지난해 하반기 대비로는 4.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30만8000필지(542.3㎢)로 1년 전 대비 10.9%, 지난해 하반기 대비 2.0%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세종 16.0%, 울산 10.5% 등 지난해 하반기 대비 5개 시·도에서 토지거래량이 늘었다.


순수토지거래량은 광주(47.6%), 부산(13.8%), 전남(8.4%) 등 8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9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용도지역별 상반기 토지거래량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농림지역(25.9%), 답(13.9%) 등이 증가했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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