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매일유업 집유장에 ‘스마트 해썹’ 시범 구축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07.24 11:00
수정 2025.07.24 11:00

우유 위생이력 실시간 관리…축산물 위생관리 디지털 전환 본격화

농림축산식품부는 집유장 위생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추진한 ‘스마트 해썹 현장구축 지원사업’의 첫 시범 사례로 매일유업 평택공장에 스마트 해썹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데일리안 AI 이미지 삽화

농림축산식품부는 집유장 위생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추진한 ‘스마트 해썹 현장구축 지원사업’의 첫 시범 사례로 매일유업 평택공장에 스마트 해썹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식품부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공동 개발·추진했으며, 생산단계부터 우유의 위생관리 신뢰도를 높이는 선도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집유장에서는 작업자가 수기로 위생 정보를 기록했으나, 이번 시스템은 센서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자동으로 모니터링하고 실시간 데이터베이스로 전송·관리하는 방식으로 전환됐다.


특히 우유탱크 세척 시에는 CIP(자동세척) 측정센서를 도입, 세척수의 전기전도도 외에도 헹굼·배출 단계의 수질 상태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세척수에 우유가 섞이는 등 위생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됐다.


매일유업 평택공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차량·사일로 청소공정 모니터링, 저장탱크 온도 데이터 연동, 우유 수집 전 검사정보 연결 등 다양한 기능을 현장에 적용했다. 이는 스마트 해썹 기반 위생관리를 실제로 구현한 첫 사례로, 향후 다른 축산물 작업장의 참고 모델로 활용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집유장을 시작으로 축산물 생산 전반으로 스마트 해썹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홍태 농축산위생품질팀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축산물 위생관리의 디지털 전환이 실제 현장에서 구현 가능함을 입증한 사례”라며 “민간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위생관리 기반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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