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 경기 2개월 연속 악화…관세 불확실성 등 제조업 부진 탓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입력 2025.07.24 06:00
수정 2025.07.24 06:00

경기도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고 품목별 관세 부과가 확대되면서 기업 체감 경기가 두 달 연속 악화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7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0.0으로 지난달 대비 0.2포인트(p) 하락했다.


기업심리지수는 100보다 높으면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낙관적이고 낮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데이터 및 AI 시스템 구축 수요, 냉방용 전력 수요 등으로 비제조업 업황은 개선됐지만,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제조업이 하락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제조업 CBSI는 91.9로 전월 대비 2.5p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88.7로 1.3p 올랐다.


제조업은 신규수주(-0.8p), 생산(-0.6p) 등이 주요 하락 요인으로, 비제조업은 자금사정(+1.0p), 업황(+0.4p)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업들이 체감하는 8월 경기는 제조업은 2.4p 하락해 91.0, 비제조업은 0.1p 상승한 86.8로 조사됐다.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 대비 0.1p 상승한 92.9로 나타났다.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90.9로 전월 대비 0.6p 상승했다.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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