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재연 확정…박근형·최민호 등 출연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5.07.22 09:25
수정 2025.07.22 09:25

9월 16일 예스24스테이지 3관서 개막

ⓒ파크컴퍼니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가 앵콜 무대로 돌아온다.


22일 공연 제작사 파크컴퍼니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가 9월 16일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개막한다”고 알렸다.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미국 배우이자 극작가인 데이브 핸슨의 대표작으로, 부조리극의 고전 ‘고도를 기다리며’를 재치 있게 오마주한 메타 코미디 연극이다.


2013년 뉴욕 국제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미국, 영국, 헝가리, 뉴질랜드 등 세계 각지에서 공연되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고루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도 초연 당시 연극의 철학적 깊이와 상징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관객에게 쉽고 재미있게 다가가며 새로운 흥행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제작사는 2025년 시즌에 대해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과 기대에 부응하는 무대로, 초연보다 한층 강화된 코믹 요소와 더욱 깊어진 인물 간의 관계와 감정선을 주목해 달라”고 귀띔했다.


에스터 역에는 원작 ‘고도를 기다리며’에서 블라디미르(디디)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박근형과 드라마 ‘스카이 캐슬’ ‘닥터 차정숙’ 등에서 깊은 존재감을 보여준 김병철이 출연한다. 밸 역에는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라스트세션’ 등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준 이상윤과 초연 무대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최민호(샤이니 민호)가 더블 캐스팅으로 참여한다. 로라 역에는 배우 김가영과 신혜옥이 합류한다.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파크컴퍼니가 ‘고도를 기다리며’에 이어 연달아 선보이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다. 두 작품을 모두 연출한 오경택 연출은 원작이 가진 철학적 깊이와 유머를 절묘하게 조화시키는 연출의 강점을 다시 한번 선보일 계획이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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