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정주 여건 등 마련” 약속…‘부산 이전 철회 ’노조지부장 단식 해제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5.07.17 16:17
수정 2025.07.17 16:17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단식 투쟁 중인 윤병철 국가공무원노조 해수부지부 위원장을 만나 단식 해제를 설득한 후 손을 잡고 있다.ⓒ해양수산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해수부 부산 이전 철회를 요구하며 단식 중이던 국가공무원노조 해수부지부 위원장을 찾아 현장의 고충을 청취하고 단식 해제를 설득했다.


이날 전 후보자는 위원장에게 “해수부는 그간 누구보다 성실히, 묵묵히 국가를 위해 일해왔다. 그 노고와 희생을 결코 당연하게 여기지 않겠다”며 “부산 이전은 해양강국으로 가는 도전이지만 그 과정에서의 불안과 고통은 반드시 함께 나눠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여러분의 희생에 걸맞은 정주 여건과 생활 기반이 조속히 마련되도록 관계부처와 끝까지 협의하겠다. 해수부는 직원과 함께 걷는 부처가 돼야 한다. 소통을 멈추지 않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 후보자의 설득과 진심 어린 대화 끝에 지부장은 단식을 해제하고 “후보자와 함께 해수부의 미래를 풀어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전재수 후보자의 진정성과 책임 있는 자세에 공감해 단식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대화와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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