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두레이, 국내 최초 금융 내부망에 해외 LLM 연동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5.07.15 14:06
수정 2025.07.15 14:07

NHN두레이가 국내 최초로 금융 내부망에 해외 기반 LLM(대형언어모델)을 직접 연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NHN

NHN두레이는 금융 내부망에 해외 기반 LLM(대형언어모델)을 직접 연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국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업계 최초로 이뤄진 사례다.


국내 금융회사는 망분리 규제 완화에 따라 혁신 금융서비스 제도를 활용해 내부 업무망에서 SaaS 형태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다수의 국내 SaaS 협업 플랫폼 서비스는 국내에 위치한 생성형 AI(인공지능) 모델만 적용하고 있어 글로벌 LLM 활용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NHN두레이는 오픈 AI의 챗GPT 4.1과 구글 버텍스 AI의 제미나이 2.0 Flash 등을 금융사 내부 업무망에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금융사는 두레이 서비스로 고유식별정보나 개인(신용) 정보(가명 정보 포함)를 활용하지 않는다면 내부 업무망에서 글로벌 생성형 AI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기능 개선 및 업데이트 사항은 올인원 협업 플랫폼 '두레이'에서 적용됐다. 사용자는 별도 설정 없이 두레이 내에서 업무에 맞는 최적의 LLM을 활용할 수 있다.


향후 두레이는 단순한 멀티 LLM 연동을 넘어 사용자 필요에 따라 특정 AI 모델을 선택해 응답을 비교하거나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AI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추후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의 클로드를 비롯해 미스트랄, 코히어 등 여러 LLM을 순차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연동은 우리금융그룹에 가장 먼저 적용된다. 양사는 공동으로 AI 전략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글로벌 LLM 연동으로 우리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내부망에서 최신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이번 연동은 사용자가 복잡한 AI 모델을 일일이 구분하지 않아도 두레이 안에서 최적의 LLM을 자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핵심"이라며 "이를 통해 금융권의 AI 활용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협업 SaaS와 AI 융합 모델을 고도화해 고객사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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