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한 통 가격이 3만원"…더 알뜰하고 맛있게 먹는 방법
입력 2025.07.15 13:55
수정 2025.07.15 13:55
전통시장 평균 소매가 3만327원 기록
속껍질로 무침, 피클 등 수박요리 활용 가능
수박 가격이 치솟으며 3만원을 돌파했다.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전통시장 수박 한 통 평균 소매가격은 3만327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수박 가격은 2만9816원으로 3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 4일 2만3763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열흘 만에 6000원 이상 상승했다.
1년 전(2만1336원)보다 8500원(39.8%) 올랐고, 평년보다는 41.8% 높은 수준이다.
유통업계는 최근 이어진 폭염으로 수박 당도가 떨어지고 기준치를 충족하는 고당도 수박의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찜통 더위로 인한 수요 증가도 영향을 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달 수박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슷하겠지만 기온 상승으로 가격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싼 수박, 알뜰하게 먹는 방법은?
수박의 하얀 속껍질은 아삭한 식감과 은은한 단맛을 가지고 있어 무침, 피클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고 있는 식재료다.
'수박 속껍질 무침' 요리는 레시피가 간단하다.
채를 썬 수박 속껍질을 소금(1/2~1 작은술)에 10~15분간 절인 후 물기를 꼭 짜준다. 이후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2 작은술, 설탕 1/2 큰술, 식초 1큰술, 간장 1/2 작은술, 참기름 1 작은술을 섞은 양념에 버무리면 여름 밑반찬이 완성된다.
서양에서는 주로 '수박 속껍질 피클'로 즐긴다.
속껍질을 깍둑썰기한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아린 맛을 제거하고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준다. 냄비에 피클물(물 2컵, 식초 1컵, 설탕 1/2컵, 소금 1큰술, 피클링 스파이스 1/2 작은술)을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끓여 식혀준다. 열탕 소독한 유리병에 수박 속껍질을 넣고 식힌 피클물을 부어 밀봉하면 2~3일 후에 맛있게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