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시스템LSI 수장 "엑시노스2600 준비중...좋은 결과 있을 것"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입력 2025.07.11 15:49
수정 2025.07.11 15:50

박용인 삼성전자 DS부문 시스템LSI사업부장

갤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전량 탑재

엑시노스 2600도 순항...하반기 실적 자신

박용인 삼성전자DS부문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이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국공학한림원 영 페스티벌' 행사에 참석 중이다.ⓒ연합뉴스

박용인 삼성전자 DS부문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은 11일 "엑시노스 2500에 이어 엑시노스 2600를 차근차근 잘 준비하고 있다"며 하반기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미래 공학인재 양성을 위한 멘토링 행사 '한국공학한림원 영 페스티벌'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엑시노스 2500은 삼성전자의 최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전날 출시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 7'에 전량 탑재됐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의 시스템LSI가 설계하고, 삼성 파운드리가 최첨단 공정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반의 3나노(㎚·1㎚=10억분의 1m)로 제조했다.


AP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로, 삼성이 3나노 공정을 적용해 만든 스마트폰용 AP는 엑시노스 2500이 처음이다.


향후 갤럭시 Z 플립 7 흥행이 시스템LSI의 실적 개선과 차세대 엑시노스의 개발·출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미 엑시노스 2500 초도물량에 따른 매출은 2분기 말부터 반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2분기 시스템LSI의 매출이 올 1분기 대비 1조원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엑시노스 2600가 내년 초 출시되는 갤럭시 S26에 탑재될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선 박 사장은 "(엑시노스 2600 탑재 여부는) 고객사 소관"이라며 말을 아꼈다.


박 사장은 또 올해 초 삼성글로벌리서치 산하 경영진단실이 착수한 시스템LSI 사업부 경영진단과 관련해서는 "아직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연말 조직 개편 등은) 예단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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