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홀딩스, 윤여원 주장에 재반박…"시총 추락하고 경영 실패 맞아"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5.07.07 16:15
수정 2025.07.07 16:16

콜마BNH "최대 매출 기록" 주장 반박

실적 추락 책임론 공방 가열

콜마홀딩스 CI. ⓒ콜마홀딩스

건강기능식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콜마비앤에이치의 윤여원 대표가 7일 "꾸준히 체질 개선에 집중해 왔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모회사인 콜마홀딩스는 "경영 실패 맞다"고 맞받았다.


7일 콜마홀딩스는 입장 자료를 내고 "콜마비앤에이치의 시총이 2조원에서 4000억원대로 추락했다"라며 "경영 실패"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영업이익도 1092억원에서 246억원으로 1/4 토막 나고, 영업이익률도 78% 떨어졌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여원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콜마비앤에이치가 단독 대표 첫해에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강조하며 윤상현 부회장 측이 "사실관계를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윤 대표는 콜마비앤에이치가 성장성 확보에 힘 써왔지만 콜마홀딩스가 의사결정에 깊이 관여하면서 제약이 있어왔다고 지적하며 윤상현 부회장 측의 입장에 맞섰다.


그러나 콜마홀딩스는 최근 5년의 실적 하락세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2020년 별도기준 956억원이었던 콜마비앤에이치 영업이익은 지난해 기준 239억원으로 75% 급감했다. 영업이익률은 17.8%에서 5.1%로 줄었다.


시가총액도 2020년 8월 기준 2조1242억원에 달했지만 5년여만에 4259억원(25년 6월30일 기준)으로 감소했다. 7만원대에 달했던 주가도 1만원대로 주저 앉았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같은 기간 매출만 소폭 올랐다는 것만 떼어내 유리한 숫자만 강조하는 행위는 시장과 주주의 혼란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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