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간 제조업 협력 로드맵 제시…품목관세 철폐·완화 포함 강조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5.07.06 11:13
수정 2025.07.06 11:14

상호호혜적 합의 도출 위한 추가적 시한 확보 방안 논의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USTR 대표와 관세협상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3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제48차 통상추진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시스

한국과 미국이 제조업 협력 로드맵이 제시됐다. 특히 양국간 최종적인 합의에는 자동차, 철강 등 품목관세의 철폐 또는 완화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상호관세 유예 시한(8일)을 앞두고 5일 오후 3시(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USTR 대표와 만났다. 이자리에서 미국 관세조치에 대한 우리측 입장과 한미 간 상호호혜적 제조업 협력 프레임워크에 대한 우리측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면담에서 여 본부장은 양국 간 긴밀하게 연계된 상호보완적 산업 공급망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한미 제조업 협력 비전을 제안했다. 특히 양국간 최종적인 합의에는 자동차, 철강 등 품목관세의 철폐 또는 완화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양측은 한국의 신정부 출범 이후 한달 간 선의(in good faith)에 기반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점과 상호 입장 차이를 더욱 좁혀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또 보다 내실 있는 협상을 위해 상호관세 유예를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여 본부장은 "정부 출범 초기부터 양측이 모두 윈윈하는 호혜적 방안 마련을 위한 협상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동안 양국이 쌓아온 견고한 협력 모멘텀을 유지하고 미국 관세조치에 대한 우호적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국익에 기반한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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