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스톤 점검 차원"…크래프톤, 개발사 '언노운월즈' 대표 교체
입력 2025.07.02 15:48
수정 2025.07.02 15:55
크래프톤은 북미 자회사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SDS)의 스티브 파푸트시스 대표를 언노운월즈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언노운월즈는 글로벌 누적 판매고 1800만장을 기록한 게임 '서브노티카' 시리즈를 제작한 개발사다. 크래프톤은 2021년 약 5억 달러(당시 한화 약 5858억원)를 들여 언노운월즈를 인수했다.
대표 교체와 함께 서브노티카 시리즈 창립자이자 기존 언노운월즈의 리더십인 테드 길, 찰리 클리블랜드, 맥스 맥과이어도 자리에서 물러났다. 크래프톤은 이들이 개발에 계속 참여할 수 있도록 협의했으나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는 크래프톤이 산하 개발 스튜디오의 마일스톤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과정에서 비롯됐다. 크래프톤은 주기적으로 스튜디오들의 개발 과정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자사 기준과 목표에 맞게 제작되고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 스티브 파푸트시스 대표는 언노운월즈의 전반적인 운영과 제작 방향을 총괄한다.
크래프톤 측은 "수십년 간 여러 최고 평점을 받은 게임 프랜차이즈의 기획과 개발, 제작을 이끌어온 스티브가 서브노티카2를 통해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에게 새로운 활력과 추진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언노운월즈는 차기작 '서브노티카2'를 만들고 있다. 연내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게이머들의 경험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는 서브노티카2의 경우, 우리는 팬들에게 가능한 빨리 최고의 게임을 제공할 책임이 있다"면서 "크래프톤과 언노운월즈는 서브노티카2를 더 완성도 높고 만족스러운 시리즈로 만들기 위해 스티브가 함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티브 파푸트시스 대표는 "크래프톤의 일원이 돼 언노운월즈의 뛰어난 팀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 팀은 플레이어 경험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최고의 게임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